9개월만 공식 대회 나서는 박성현 "현재 아픈 데 없어, 연습량 적어 걱정이지만 설렌다"

이태권 기자 2024. 7. 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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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필드에 나서는 박성현(31·솔레어)이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시작했다는 박성현은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습량이 많지 않아서 긴장이 되는데 짧은 연습 기간동안 좋은 샷과 좋은 퍼트도 나온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말하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스스로에 더 집중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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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성현. 사진┃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조직위 제공
3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성현. 사진┃제주삼다수마스터스 대회조직위 제공

[제주=STN뉴스] 이태권 기자 = 8개월만에 필드에 나서는 박성현(31·솔레어)이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오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제주 블랙스톤 제주(파72·6585야드)에서 열리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임진희(27·안강건설), 최혜진(25·롯데), 고지우(22·삼천리), 현세린(23·대방건설) 등의 어린 선수들과 달리 부상을 딛고 선수 생활 기로에 서있는만큼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특유의 진중함이 묻어났다.

박성현은 "작년 마지막 시합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경기 도중 바위를 세게 쳤는데 손목 인대가 나가서 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인대 부위라서 재활하는데 기간이 오래 길렸는데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상태를 전했다.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시작했다는 박성현은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습량이 많지 않아서 긴장이 되는데 짧은 연습 기간동안 좋은 샷과 좋은 퍼트도 나온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말하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인만큼 스스로에 더 집중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 때 여자 골프를 호령했던 박성현이지만 어느덧 서른을 넘겼다. 박성현은 연쇄적인 어깨부상과 손목 부상에 대해 "조금만 훈련해도 오히려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연습량을 많이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창 때에 비해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어느 것 하나 더 나은 것이 없다. 그래도 예전 영상들을 돌려보면서 좋았던 감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분간 필드 위의 박성현을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성현은 "올해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 대회를 더 나가게 됐다.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올해 병가를 낸 LPGA투어에서도 내년까지 한 시즌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대표하는 '30대 장타자' 배소현(31·프롬바이오), '20대 장타자'인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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