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분기 영업익 201억원…카나브패밀리, 반기 첫 7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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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보령 측은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이 처음으로 반기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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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5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17% 증가했고, 순이익은 237억원으로 109.29% 늘었다.
보령 측은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이 처음으로 반기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Onco(항암제) 부문도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했고,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도 23% 증가하는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보령은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LBA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LBA는 특허가 만료된 후에도 브랜드 충성도에 따라 일정 수준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전략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환율·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선도 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자체 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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