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환상적인 만남[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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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리볼버'로 올여름 스크린 저격을 나섰다.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대가를 찾기 위해 포기 없이 직진하는 수영을, 지창욱은 약속과 책임 따위는 쉽게 내버리는 광기의 얼굴 앤디를, 임지연은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가늠할 수 없는 묘한 얼굴 윤선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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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리볼버’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참석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승욱 감독이 전작 ‘무뢰한’ 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오승욱 감독은 “이번 영화를 생각할 때 고민이 많았다. 대화로만 진행되는 영화고 특별한 액션을 넣으려니 마음에 안 들었다. 전부 대화로 가는데 이런 영화로 어떻게 관객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촬영 감독님과 고민을 나누기도 했고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해줬다. 또 부사, 형용사가 들어간 내 지저분한 문장을 편집감독님이 정확하고 가감 없이 잘라주셨다. 큰 혜택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대가를 찾기 위해 포기 없이 직진하는 수영을, 지창욱은 약속과 책임 따위는 쉽게 내버리는 광기의 얼굴 앤디를, 임지연은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가늠할 수 없는 묘한 얼굴 윤선을 연기했다.
전도연은 “액션이 많을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 원하시는 건 짧고 강렬한 액션이었다. ‘길복순’을 했기 때문에 허명행 무술 감독님이 무술 연습을 특별히 안 하고 현장에서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현장에서 조금씩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 감독은 “실제로 정말 눈을 안 깜빡였다. 연습도 없었다. 한 테이크 만에 갔다. 나도 그래서 ‘눈 하나 깜빡이지 않네’ 이런 생각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전도연은 “내가 또 대단한 연기를 하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앤디는 시나리오를 보고 조금 특이하길 바랐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오승욱 감독이 디렉션에 동료들과 함께하다 보니 독특한 느낌의 새로운 장면들이 나온 것 같다. 내가 의도했다기보다 그렇게 느껴지게 감독과 스태프들이 만들어 준 것 같다.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전도연과 호흡을 묻자 “긴장을 많이 했다. 전도연 선배를 처음 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워낙 유명한 동경했던 선배다. 그래서 현장에 갈 때 유난히 긴장했다. 그럼에도 전도연 선배와 함께한 장면에서 편안하게 연기했다”며 “전도연 선배에게 맞을 때도 시원시원하게 잘 맞았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지연은 “수영과 대비되는 화려한 옷을 입는데 톤을 정하고 연기하지 않았다. 처음엔 이유를 하나하나 대면서 연기하다가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반응했다. 그런 부분에서 수영과 다른 윤선의 강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임지연은 송혜교 김태희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여배우 콜렉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그는 전도연과 호흡에 대해 “대부분 적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수영과 윤선은 ‘환상의 파트너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잘 어울리지 않았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리볼버’는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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