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만 수두룩' 드디어 토트넘 떠나나..."결전의 날이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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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이적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루카 비안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과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료를 두고 200만 유로(약 29억 원) 미만의 금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밀란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접촉은 내일 예정돼 있다. 결전의 날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비안친 기자는 에메르송이 밀란과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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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메르송 로얄이 이적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루카 비안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과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료를 두고 200만 유로(약 29억 원) 미만의 금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밀란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접촉은 내일 예정돼 있다. 결전의 날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풀백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준수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춘 유형이다. 브라질 출신인 것 치고는 발 기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핵심까진 아니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토트넘을 이끌었고 손흥민과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2023-24시즌엔 페드로 포로에 밀려 후보로 전락했지만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센터백으로 나서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빌딩을 단행했다. 탕귀 은돔벨레와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전력 외로 전락한 자원들을 거침없이 매각했다.
에메르송 역시 매각 대상에 올랐다. 새 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전 라이트백은 페드로 포로가 유력했고, 이에 에메르송과 토트넘은 이적을 고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이 러브콜을 보냈다. 에메르송 역시 밀란행을 원했다. 비안친 기자는 에메르송이 밀란과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밀란 이적설에 대해 "밀란이 나에 대해 토트넘에 문의한 것을 알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밀란은 훌륭한 클럽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그들이 내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말했었다.
이적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진전은 없었다. 이적료와 관련해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 그럼에도 협상은 천천히 이어져왔고, 조금씩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비안친 기자에 따르면, 한 두 번의 만남을 통해 결론이 날 것이 유력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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