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오후 5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비공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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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5시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앞서 방통위는 이날 오후 4시쯤 의사일정을 공지하고 오후 5시 회의에서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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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5시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앞서 방통위는 이날 오후 4시쯤 의사일정을 공지하고 오후 5시 회의에서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모두 비공개 회의로 진행된다.
방통위는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 사퇴 후 일시적으로 초유의 0인 체제가 됐다. 이날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임명되면서 회의 개최 및 의결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인 2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곧바로 출근했다.
통상 방통위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후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취임식을 열지만, 이 위원장은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안건이 시급하다는 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에서도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물에 빠지는 게 두려워 버둥대지 않으면 물에 빠질 위험은 없지만 평생 강을 건널 수 없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는 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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