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완전 개통 1년…"투자협약 대폭 늘어"

임채두 2024. 7. 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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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31일 "새만금 내부 개발과 교통의 핵심 축인 동서·남북도로가 개통한 지 1년 만에 기업의 투자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십자(十)형 동서·남북도로가 완전히 개통한 지난해 7월 기준 기업의 투자 협약 누적 건수는 64건(6조2천936억원)이었으며 1년이 지난 이달 77건(11조6천599억원)으로 증가했다.

동서·남북도로 개통으로 교통, 물류 운반 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업의 투자 협약이 늘어난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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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교차점 [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31일 "새만금 내부 개발과 교통의 핵심 축인 동서·남북도로가 개통한 지 1년 만에 기업의 투자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십자(十)형 동서·남북도로가 완전히 개통한 지난해 7월 기준 기업의 투자 협약 누적 건수는 64건(6조2천936억원)이었으며 1년이 지난 이달 77건(11조6천599억원)으로 증가했다.

동서·남북도로 개통으로 교통, 물류 운반 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업의 투자 협약이 늘어난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분석했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6.5㎞ 구간이며, 남북도로는 새만금 1권역(산업단지)과 3권역(관광레저용지) 사이의 27.1㎞ 구간을 잇는다.

개발청은 새만금 내부를 보다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2030년 개통 예정) 등 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공항, 항만, 철도 등 핵심 기반 시설 구축도 추진 중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전 개통 1주년을 발판 삼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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