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신인' 아크→'RBW 신인' NXD, 정식 데뷔 전부터 활활 [ST이슈]

윤혜영 기자 2024. 7.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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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스토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와 'RBW 신인 보이그룹' NXD(엔엑스디)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활발한 프리 데뷔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 19일 첫 번째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고 데뷔하는 아크는 최근 수록곡을 파격 선공개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AR^C'의 수록곡 'dummy(더미)'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붐뱁 비트에 뉴스쿨적인 지펑크 편곡이 가미된 힙합 장르다. 90년대 힙합을 아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가운데, 이 곡은 우화 'The Greedy Dog(욕심 많은 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겉모습만 보고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던지는 동시에 과도한 욕심으로 속이 텅 빈 dummy(모조품)만을 좇으면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퍼포먼스 또한 그 당시 브레이크댄스의 다양한 무브를 21세기적으로 응용해 강렬하면서도 그루비한 매력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크는 한국을 포함 베트남, 브라질, 일본 출신 다국적 멤버가 포진한 만큼 글로벌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dummy'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빠르게 138만 뷰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 내 'ARrC'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는 무려 340만 건을 넘어섰다.

또한 구글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아크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베트남과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검색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어택 온 글로벌 방송 캡처


올해 데뷔를 앞둔 NXD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NXD는 31일 방송된 JTBC4 'Attack on Global'에서 대구 상서고등학교를 찾아 첫 스쿨어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ttack on Global'은 NXD가 정식 데뷔에 앞서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에서 스쿨어택, 버스킹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에 올라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나는 과정을 총 6회차 분량에 녹인 프로그램이다. 스쿨어택의 확장판으로, 그간 국내로 한정됐던 어택 무대를 글로벌로 넓혔다. 멤버들이 직접 곡 선정과 무대 연출, 콘셉트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NXD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생들과 만나게 된 다섯 멤버는 머리를 맞댄 채 자신들만의 팀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을 고민했고, 이내 스쿨어택에 최적화된 세트리스트가 꾸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퍼포먼스 간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NXD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허설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갑작스레 공연 직전 안무가 수정된 데 이어 제작진과 선생님들이 합심해 관객 수를 속이는 깜짝 카메라를 벌인 것.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른 NXD를 맞이한 건 수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었다. 얼떨떨함도 잠시 리더 황재민은 긴장이 풀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NXD는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의 미발매곡 'JUMP'로 스쿨어택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NXD는 덩크슛을 하거나, 마치 비행기가 날듯 높이 점프하는 포인트 안무들로 보는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은 또한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NXD는 마지막으로 미발매곡 '따라해'를 선곡, 관객석으로 내려가 학생들과 다정히 눈맞을 맞추며 가까이서 호흡했다.

첫 스쿨어택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별자리를 채워가는 느낌이다" "NXD라는 나무에 첫 열매가 하나 맺힌 순간이었다" "'NXD가 한 팀이 되었구나' 싶었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하다" 등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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