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 '원로' 양승학 대한제지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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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학 대한제지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1936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난 양 회장은 1960년 미국 마이애미대를 졸업한 뒤 스위스 제네바대학원에서 공부하고, 1961년 대한제지에 입사했다.
1991년 회장직에 올라 별세 전까지 대한제지를 경영했다.
대한제지는 1959년 양 회장의 부친 양춘선 선대회장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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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학 대한제지 회장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6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난 양 회장은 1960년 미국 마이애미대를 졸업한 뒤 스위스 제네바대학원에서 공부하고, 1961년 대한제지에 입사했다. 2세 경영인으로 1963년 합자회사 흥화공작소 지배인에 취임했고, 1976년 대표를 맡았다. 1991년 회장직에 올라 별세 전까지 대한제지를 경영했다.
대한제지는 1959년 양 회장의 부친 양춘선 선대회장이 창업했다. 국내 대표 신문용지 제조 중견기업으로, 종이자원 재활용을 통한 재생지 등을 개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환경청장 표창을 시작으로 2011년 납세자의 날 석탑훈장 수상, 2013년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서범주 씨와 아들 양등락 대한제지 부회장, 양창락 사장 등 4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8월 1일 오전 7시.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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