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며느리의 분노…“해리스는 쓰레기 봉지 모조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로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인 라라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한 명품 브랜드의 쓰레기 봉투 모양 클러치백에 빗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의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그를 놀라운 인물인 것처럼 칭송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고가 매긴 실패작”
트럼프 진영의 ‘모욕성 비난’에
공화당 내에서도 반감 커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로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인 라라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한 명품 브랜드의 쓰레기 봉투 모양 클러치백에 빗대 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의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그를 놀라운 인물인 것처럼 칭송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어 "해리스의 상황은 몇 년 전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가방이 떠오른다"며 "쓰레기 봉지였는데 사람들이 살 것이라고 보고 약 2000달러 가격을 매겼다"고 언급했다.
라라 트럼프가 언급한 쓰레기 봉지는 발렌시아가가 2022년 패션쇼에서 선보인 클러치백을 의미한다. 쓰레기 봉투에서 영감을 얻었던 가방은 당시 1800 달러(약 249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지만 미디어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 봉지’라는 오명을 썼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적 비난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주 한 보수 종교단체 모임에서 인도계 어머니와 자메이카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를 "부랑자"라고 불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사회적 약자 특별채용(D.E.I)"이라고 반복적으로 불렀다.
이를 두고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도 이민자 가정 출신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후보 경선을 치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의 외모나 성별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사상 최고
- 일행들 망보는 사이…서울구의원 유흥주점 성폭행 입건
- “한반도 전쟁시 첫 해 5528조 증발…전 세계 경기침체”
- [속보]‘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 野 단독 표결
- 국회 한동훈 방 바로 옆 조국 방 “화장실도 같이 쓰는 사이…원수는 외나무 다리서”
- [단독]120㎝ 장검 휘둘러 이웃 살해 30대 남성… “대기업 퇴사후 성격 이상해져”
- [현장르포] “쐈는지도 모르게 불에 타 추락하는 드론”…세계 최초 실전배치 앞둔 레이저 대공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톰크루즈 등 헐리웃 스타들 女체조 바일스 보러 총출동
- “블랙요원 신변위협… 수십명 급거 귀국” 해외 첩보망 ‘괴멸적 타격’
- “女신체 촬영” 싸이 흠뻑쇼 17세 ‘몰카범’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