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고층 아파트 건립을 위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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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이 고층 아파트가 포함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곽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구덕운동장을 날로 쇠락해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 사업명과 다르게 공원부지 매각, 아파트 건립 위주로 추진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주민들의 소중한 체육·여가·휴식공간을 송두리째 뺏어가려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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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이 고층 아파트가 포함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곽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구덕운동장을 날로 쇠락해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시재생’ 사업명과 다르게 공원부지 매각, 아파트 건립 위주로 추진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주민들의 소중한 체육·여가·휴식공간을 송두리째 뺏어가려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를 향해 “주민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병률 주민협의회 회장은 “즉각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공공이 원하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5조 1항에서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 수립 및 계획 반영’을 명시한 점을 들며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은 사업 취지에 반하고, 입법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육공원 부지 매각과 아파트 분양을 통해 사업비 97%를 충당하고 연 면적 67%에 달하는 49층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것은 사업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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