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앞 역사문화공간 쉼터 '진주대첩광장' 내달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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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역사문화공원 '진주대첩광장' 조성공사 공정률이 90%를 보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총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진주시 본성동 촉석루 인근에 조성되는 진주대첩광장은 연면적 7천81㎡에 149면의 주차장을 갖춘 지하층과 공원·역사 시설이 들어설 지상층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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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역사문화공원 '진주대첩광장' 조성공사 공정률이 90%를 보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총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진주시 본성동 촉석루 인근에 조성되는 진주대첩광장은 연면적 7천81㎡에 149면의 주차장을 갖춘 지하층과 공원·역사 시설이 들어설 지상층으로 구성돼 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왜군과 싸워 크게 이긴 진주대첩을 기념해 광장 이름으로 지었다.
진주대첩광장은 옛 진주 장어거리와 가정집 등 기존 건축물 보상과 철거, 3년간 문화유산 발굴 등으로 2007년 기본계획 수립 후 15년 만인 2022년 2월 공사에 들어갔다.
조경전문가, 건축가, 역사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진주성 대표 수종인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어 진주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쉼터'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문화유산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 등 문화유산은 국가유산청의 허가 조건에 따라 현지 보존돼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진주대첩광장 지상층 공원에는 400∼6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의자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대첩광장 주변에 청년 및 문화공간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활동공간이자 쉼터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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