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갑질 폭로’→이지훈·안재모 애먼 피해→민폐 전락 “결국 댓글창 폐쇄”[MD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7.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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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갑질배우를 폭로한 박슬기가 쏟아지는 악플에 견디다 못해 결국 댓글창을 폐쇄했다.

박슬기 소셜미디어의 댓글창은 31일 현재 폐쇄된 상태다.

갑질 폭로 이후 애먼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면서 박슬기는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 30일 한 팬은 "슬기님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요. 겁 안나거든 아셨죠"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 뭔데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건데요. 내 가족이에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 많이 여린가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고 했다.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겪었던 한 영화배우의 갑질 행태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박슬기는 라디오 일정 때문에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고, 이는 미리 전달된 상황이었다. 박슬기는 미안한 마음에 식사를 거절했지만, 매니저에게는 현장에 있는 햄버거를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자 A씨는 박슬기 매니저의 뺨을 때리며 "야 이 개XX야.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폭언을 했다. 박슬기는 "'너를 기다렸다'는 뜻인 것 같다. 나한테 말 못하고 매니저한테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지훈, 안재모/마이데일리DB

그의 폭로 이후 네티즌의 색출 작업이 시작됐다. 결국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이지훈과 안재모가 피해자가 됐다. 두 배우는 박슬기를 감싸며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럼에도 박슬기를 향한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갑질배우 폭로의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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