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반기 최대실적…고혈압치료제 등 판매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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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만성질환과 항암 치료제를 주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항암제 부분은 해외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젬자' 등의 매출 성장으로 반기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보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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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만성질환과 항암 치료제를 주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보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891억6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64억67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0억4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4.0%, 107.6% 늘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복합제 품목은 처음으로 반기 매출액 700억원을 넘겼다. 항암제 부분은 해외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젬자' 등의 매출 성장으로 반기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보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에서 도입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등을 자체 생산하면서 수익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선도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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