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단 1명' 전남대·조선대병원 레지던트·인턴 모집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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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 두 수련병원 하반기 전공의 또는 인턴 모집에 단 1명만이 지원했다.
31일 전남대·조선대 병원에 따르면 하반기 레지던트 또는 인턴 모집 마감일인 이날 지원한 전공의는 조선대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1명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상반기 미충원 전공의 정원 28명 모집공고를 냈고, 조선대병원도 임용을 포기한 인턴 36명과 정원 미확보 레지던트 4명 등 4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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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 두 수련병원 하반기 전공의 또는 인턴 모집에 단 1명만이 지원했다.
31일 전남대·조선대 병원에 따르면 하반기 레지던트 또는 인턴 모집 마감일인 이날 지원한 전공의는 조선대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1명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원자는 전공의 이탈사태와 무관하게 하반기 레지던트에 응시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대병원 지원자는 1명도 없었다.
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상반기 미충원 전공의 정원 28명 모집공고를 냈고, 조선대병원도 임용을 포기한 인턴 36명과 정원 미확보 레지던트 4명 등 4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지원자가 1명에 불과함에 따라 광주·전남 수련병원의 하반기 채용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정부 지침에 따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신청을 통해 채용을 추진한 만큼 별다른 정부 지침이 없는 한 병원이 자체적으로 접수 기한 연장 등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유출 등을 우려해 전남대병원 231명, 조선대병원 96명 등 사직서 제출 전공의 사직 처리도 보류하고 있어 전공의 이탈사태로 인한 의료진 공백은 계속될 전망이다.
수련병원 한 관계자는 "다른 병원 대다수도 하반기 채용이 어려운 사정이 마찬가지다"며 "수련병원협의회를 통해 논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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