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리, 혹시 군대 가니?" 직접 바리캉으로 머리칼 짧게 민 근황…우승 공약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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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특급 미드필더 페드리(22)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변신에 성공했다.
축구전문매체 'TNT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헤어숍에 간 페드리의 헤어컷 영상 공개했다.
영상 속 페드리는 직접 '바리캉'으로 윗머리를 밀었다.
하지만 페드리가 머리를 짧게 민 것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2024 우승 공약'이라고 'TNT스포츠'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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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 특급 미드필더 페드리(22)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변신에 성공했다.
축구전문매체 'TNT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헤어숍에 간 페드리의 헤어컷 영상 공개했다.
영상 속 페드리는 직접 '바리캉'으로 윗머리를 밀었다. 그 모습은 마치 대한민국 남성이 군대에 가기 전에 하는 '의식'처럼 보인다.
하지만 페드리가 머리를 짧게 민 것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2024 우승 공약'이라고 'TNT스포츠'는 밝혔다.
직접 바리캉으로 머리를 미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펼친 뒤, 헤어 디자이너가 나서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페드리의 헤어스타일은 필 포든(맨시티)과 흡사해졌다.
페드리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유로2024에 나섰으나, 독일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팀이 12년만에 우승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라스팔마스 유스 출신인 페드리는 천부적인 축구 센스와 기동성,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인해 바르사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미카엘 라우드럽, 리오넬 메시 등과 비견된다.
2020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계속된 근육 부상을 딛고 지금까지 4시즌 동안 컵포함 143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 코파델레이,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각급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페드리는 2021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24경기(2골)를 치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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