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통영서 고수온·적조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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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31일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고수온·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인 조피볼락의 관리 현황을 직접 살폈다.
도는 수온변화를 주시하고 고수온 또는 적조 주의보 발생 시 상황실 가동, 어장 예찰, 개별 양식어가 방문 등을 통한 양식장 관리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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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31일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고수온·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 해역에는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현재 도내 해역의 표층 수온은 19~25도를 나타내고 있다. 바다의 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28도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다.
박 도지사는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인 조피볼락의 관리 현황을 직접 살폈다.
박 지사는 현장에서 “고수온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수온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시 사료급이를 중단해 산소부족으로 인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위치한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한 박 지사는 적조 대비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제장비인 황토 살포기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이곳에는 대용량 황토살포기 2대,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중형 황토살포기 5대 등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도는 고수온·적조 대비를 위해 산소발생장치, 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했다. 고수온 취약 어류 폐사방지를 위해 면역증강제 14톤 및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 원을 지원하는 등의 조치도 했다.
도는 수온변화를 주시하고 고수온 또는 적조 주의보 발생 시 상황실 가동, 어장 예찰, 개별 양식어가 방문 등을 통한 양식장 관리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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