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위 `폐암`…코어라인소프트, AI 의료기술로 조기 발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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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인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국내 인공지능(AI) 의료 기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국내 의료 AI 기업 중에선 대표적으로 코어라인소프트가 폐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폐암 검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I 솔루션의 활용을 독려하는 방식도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AI 의료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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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인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국내 인공지능(AI) 의료 기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폐암은 국내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와 국제호흡기협회(FIRS), 미국흉부의사협회(CHEST)는 폐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폐암 환자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8월 1일을 '세계 폐암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폐암은 2022년에 가장 자주 진단된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50만건의 신규 진단 사례가 있다. 이는 전체 암 신규 진단 사례의 12% 이상을 차지한다. 암으로 사망한 환자 중 18.7%인 180만명이 폐암환자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암 세포 증식이 어느정도 진행된 3기와 4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이 낮다.
국내 의료 AI 기업 중에선 대표적으로 코어라인소프트가 폐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폐암 조기 진단과 정밀한 폐 결절 분석을 위한 코어라인소프트의 판독 솔루션 '에이뷰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는 현재 국가 폐암 검진에 활용되고 있는 판독 솔루션이기도 하다. 한번의 CT 촬영으로 폐암은 물론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반 검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함수연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폐 CT를 찍고 에이뷰엘씨에스 플러스를 활용하면 유관 질환을 볼 수 있어서 종합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특히 '추적 비교 기능'은 질환 진행 여부와 치료 효과에 따른 영상학적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시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폐암 검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등을 수주해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폐암 검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I 솔루션의 활용을 독려하는 방식도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AI 의료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억9390만달러로 추산된다. AI를 통한 암 진단 시장 규모는 연평균 26.3%의 빠른 속도로 커져, 2030년에는 9억961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독일 정부는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국가가 운영하는 폐암검진 사업에서 의료영상을 판독 시 AI의 필수적인 활용을 독려하는 조례다. 폐 결절 유무 등 질환을 판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저선량흉부컴퓨터단층촬영영상(LDCT)과 관련해 AI 의료영상 판독 프로그램이 1차 판독을 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확인과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판독을 하는 방식이다. 판독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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