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명예 제주도민 됐다

전지혜 2024. 7.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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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 명예도민이 됐다.

제주도는 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31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이 장관은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4·3 희생자·유족의 가족관계 정립에 기여했으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해 제주도의 7단계 제도개선 과제 추진과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실현에 힘을 실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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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 명예도민이 됐다.

제주도 명예도민증 받은 이상민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31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도는 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31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행안장관 집무실을 방문해 이 장관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4·3 희생자·유족의 가족관계 정립에 기여했으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해 제주도의 7단계 제도개선 과제 추진과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실현에 힘을 실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오 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연내 실시에 관한 도·도의회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행안부 협력으로 주민투표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연내에 주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지난 월요일 주민투표 관련 문서가 접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오 지사는 도내 한 고교에 자치경찰을 파견한 이후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가 95%까지 상승한 사례를 소개하며 자치경찰 이원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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