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야행성 극한 호우’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 50회…누적 68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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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올해 장마가 7월 27일 전국에서 동시에 끝났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선제적으로 전국 방송으로 27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415분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KBS는 자체 '재난방송 매뉴얼'의 집중호우 재난방송 기준(3개 시군구 이상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70㎜ 이상 비)보다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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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맛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123%에 달했으며, 시간당 100㎜ 이상 극한호우가 9차례나 쏟아지고 특히, 야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여기에 더해 일반뉴스들도 호우 관련 특집 뉴스로 6회 편성해서 내보냈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 재난 대응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또 뉴스특보의 적극적인 편성뿐 아니라 현장 CCTV, 재난안전지도, 기상그래픽솔루션, 현장 주민 연결 등을 활용해 호우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구름대의 예상 경로를 보여주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군분투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홍수통제소 등 재난 유관기관의 실시간 재난정보를 수집해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긴급한 지진과 홍수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1만7천여 개에 달하는 재난 CCTV를 활용했다.
또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야간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재난 상황에서라도 즉각 특보에 들어갈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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