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리셀공장 화재' 유가족 체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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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31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회의에서 유가족 체류 기간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시는 애초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달 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유가족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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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31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회의에서 유가족 체류 기간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시는 애초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달 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고,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희생자 장례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유가족 지원 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를 신속히 할 수 있게 중앙부처에 중재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일정 협의와 장소 제공 등을 계속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유가족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유가족의 입국을 돕기 위해 공항 이동 지원, 통역 지원, 입국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모두누림센터를 유가족 지원센터로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시는 30일 기준 모두누림센터에서 심리상담 1342건, 식사 지원 5915식, 의료지원 231건, 숙박 지원 1124실 등을 했다.
또 모니터링 전담반을 꾸려 유가족별 1대 1 지원체계를 구축해 생활편의, 법률상담, 장례상담, 출입국지원 등 1460건을 지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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