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유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캠프 '아이水크림' 개최

수력·양수발전소 인근지역 초등학생에 크리에이터 체험 기회

한국수력원자력은 유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캠프인 '아이水크림'을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 일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이水크림'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유소년 인기직업 중 하나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8개 수력·양수발전소(춘천, 청평, 양양, 청송, 예천, 산청, 무주, 삼랑진) 인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4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본 교육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들에게 직접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을 배우는 교육을 받았다.

특히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강연과 유소년을 위한 과학 체험공간인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한수원은 학생들에게 수력ㆍ양수발전소의 원리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더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학생들이 영상을 제작하며 지역 발전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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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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