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퇴근길, 대부분 지역 '잠 못드는 밤'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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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1일에는 무더위가 밤에 식지 않으면서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강원 동해안에서 이어지고 있는 '초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 확대될 수 있다.
동해안 등에 초열대야 현상이 계속 나타나겠다.
동해안 등 강원 영동 지역 곳곳으로 초열대야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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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31일에는 무더위가 밤에 식지 않으면서 전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강원 동해안에서 이어지고 있는 '초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 확대될 수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기준 이날 낮 최고기온은 37.6도(경주)까지 올라갔다. 체감온도는 37.2도(안성)까지 치솟았다.
서울 낮 기온은 35.4도(중랑) 체감온도는 최고 35.9도(동작구)다. 공식 기온은 33.3도(종로)를 기록 중이다.
무더운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앓겠다. 서울은 10일째, 제주는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 등에 초열대야 현상이 계속 나타나겠다. 8월 1일 아침에도 강릉에 초열대야가 기록되면 관측 사상 처음으로 나흘째 초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 동해안 등 강원 영동 지역 곳곳으로 초열대야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초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최저기온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강화한 것이다.
중부 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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