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 배후에 소형선박 '배터리 산업 파크'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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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박용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포항시는 2022년부터 추진된 한국-아이슬란드 전기 소형선박 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 위해 산업 파크 조성의 기본 구상과 세부 과제를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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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사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선박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시작점 알려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박용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포항시는 2022년부터 추진된 한국-아이슬란드 전기 소형선박 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 위해 산업 파크 조성의 기본 구상과 세부 과제를 수립한다.
‘포항 전기 소형선박용 K배터리 산업 파크’는 2030년까지 영일만항 배후 부지에 어선용 배터리 생산 실증, 기술개발과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해 해양수산 분야 탄소 중립 실천과 전기 어선 관련 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친환경 소형 선박 기술개발 기반 조성, 건조·개조 보조금 지원 등 산업 육성 여건 조성과 전기선박 맞춤형 스마트 어항 인프라 구축, 선체 표준화와 검증 실용화 기반 구축 등으로 산업 파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K배터리 산업 파크 조성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수요에 따라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할 수 있는 포항 맞춤형 사업"이라며 "미개척 시장인 만큼 규제자유특구 등 국책사업을 활용, 법규와 제도를 정비하고 산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기 선박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토론회와 포럼을 열고 영국·아이슬란드 등 해외 실증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연구원·전기 소형선박용 K배터리 산업 파크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원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고동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왕제필 부경대 교수 등 이차전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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