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 배달앱 활성화 방안 모색…"다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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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민간 배달앱과 경쟁하는 공공 배달앱을 활성화하고자 소상공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1일 광산구 신창동 한 음식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공공 배달앱 개선 사항,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공공 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시, 공공 배달앱, 소상공 가맹점, 소비자 등 4 주체가 각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할 시기"라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시 공공 배달앱을 다시 디자인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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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민간 배달앱과 경쟁하는 공공 배달앱을 활성화하고자 소상공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1일 광산구 신창동 한 음식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공공 배달앱 개선 사항,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소상공인 등 참석자들은 공공 배달앱 홍보 강화, 소비자 부가 서비스 지원, 편리성·품질·영업 조직 강화 등을 주문했다.
김현성 광주경제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공공 배달앱 점유율 10% 올리기 캠페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거대 플랫폼 중개 수수료 인상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부담 등을 파악하고자 의견도 수렴했다.
강 시장은 "공공 배달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시, 공공 배달앱, 소상공 가맹점, 소비자 등 4 주체가 각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할 시기"라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시 공공 배달앱을 다시 디자인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공공 배달앱인 '위메프오'와 신한은행 '땡겨요'는 중개 수수료를 10% 안팎인 민간 배달앱보다 훨씬 낮은 2%로 설정했다.
위메프오와 땡겨요는 1만1천여개 가맹점, 누적 주문 138만건, 누적 매출액 345억원 등 실적으로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42억원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광주시는 집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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