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법 찾는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

정종오 2024. 7. 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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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3 국가의 과학영재와 교사가 참여하는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는 ASEAN+3 과학영재센터의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와 ASEAN+3 과학영재센터의 주최, 아세안 사무국의 후원으로 캄보디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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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획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ASEAN+3 국가의 과학영재와 교사가 참여하는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기후변화 관련(Racing Up Against Climate Change) 주제로 일주일 동안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등 12개 국가의 학생과 교사 111명과 함께 캄보디아 주최 측, 이사회, 아세안 사무국, 자원봉사자 등 총 225명이 참여했다.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는 ASEAN+3 과학영재센터의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와 ASEAN+3 과학영재센터의 주최, 아세안 사무국의 후원으로 캄보디아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표단이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에서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ASEAN+3 과학영재센터는 2010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겨울마다 ASEAN+3 과학영재 학생캠프를 개최해왔다. 2023년 12월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여만에 과학영재 학생캠프와 교사워크숍을 성료한 바 있다.

제10회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는 여름마다 아세안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2019년 태국에서 개최된 이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추진(2022년 싱가포르)된 이후, 약 5년 여만에 캄보디아에서 현장 개최됐다.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에서는 아세안 국가 과학자와 강연과 대화, 과학실험 강의·실습·퀴즈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탐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과학영재의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성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캄보디아 시엠립의 수도청과 유네스코 지정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방문, 문화의 밤 행사 등 체험·문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수상 분야는 총 3개로 국가별 사전 과제였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비디오 캠페인 제작과 과학퀴즈,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뤄졌다.

한국대표단은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학생 중 선발을 통해 학생 8명을 선발, 파견했다. 학생 대표단은 팀 프로젝트 활동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각각 수상했다. 과학퀴즈에서도 은상 1개와 동상 2개를 획득했다.

ASEAN+3 과학영재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캄보디아의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아세안 사무국과 창의재단, 국제과학영재학회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5년 여만에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를 성료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ASEAN+3 국가 청소년들에게 세계 문제를 과학적으로 함께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 시야를 넓히고 역량을 크게 키우는 성장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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