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나가사키대학 교수 '학습자 중심의 대학 혁신' 강조

이종휴 2024. 7. 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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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대학에서 교육혁신센터장을 맡아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아키히데 타다(Akihide TADA) 교수가 오늘(31일) 전북대학교에서 특강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대학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전북대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한 타다 교수는 전북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통해,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관리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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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전북대학교

일본 나가사키대학에서 교육혁신센터장을 맡아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아키히데 타다(Akihide TADA) 교수가 오늘(31일) 전북대학교에서 특강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대학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전북대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한 타다 교수는 전북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통해,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관리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타다 교수는 먼저 “대학생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탐색하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며 해결책을 찾는 능동적 학습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타다 교수는 “대학교육이 학습자 중심의 관점에서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탄탄한 교육관리시스템이 필요하고, 교육의 품질 보증을 목표로 계획과 실행, 평가, 개선 등의 교육관리 사이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가사키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어떤 입학생을 받아 어떤 교육을 실시해 평가하고, 어떤 능력을 갖춘 학생에게 졸업 인증 및 학위를 수여할지에 대한 세 가지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면서, 이를 각각 어드미션 폴리시(AP), 커리큘럼 폴리시(CP), 디플로마 폴리시(DP)라고 소개했습니다.


대학의 신입생 수용 방침인 어드미션 폴리스를 거쳐 입학한 모든 학생에 대해 수업 앙케이트를 실시해 수업 개선에 활용하고, 입학과 졸업 시 의식조사 및 학습행동 조사를 실시해 학생의 학습 성취 상황을 파악하고 대학교육의 지속적 개선에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학습 포트폴리오에 게재된 9개 관점과 5단계의 도달 수준으로 구성된 ‘자기 평가 루브릭’을 사용해 학기마다 자기평가를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 궤적을 확인하며 대학은 학생이 졸업까지 갖춰야 할 능력 등을 습득했는지 졸업 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타다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 방향과 여러 내용을 공유해 양 대학이 학생 교육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양 대학이 인적·물적 교류 및 공동연구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타다 아키히데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교토대학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는 나가사키대학 교육혁신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 대학의 엔지니어 육성 협력 프로젝트인 ‘AMPUS Asia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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