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반등한 코스피 2,770선 회복…원달러 환율 8.8원↓

미국 대형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며 2,770선을 되찾았습니다.
오늘(31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어제보다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로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장 상승 전환했으며 장 후반 들어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반도체주는 초반 약세를 딛고 장 후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액 74조 원, 영업이익 10조 4천억 원의 실적을 발표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해 공급을 본격화하고 12단 제품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암시로 받아들여지며 삼성전자 주가는 3.58% 올랐고, SK하이닉스(3.02%)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8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49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1,795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3포인트(0.08%) 내린 803.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달러에 1,376원 50전을 기록해 어제보다 8원 80전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6월 13일 기록한 1,373원 90전 이후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원 88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어제 오후 3시 반 기준가인 894원 23전보다 6원 65전 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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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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