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3040 마음건강증진…상담·예술치료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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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집단상담과 예술치료를 접목한 '3040 세대를 위한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구직을 포기한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등 우울증에 취약한 3040 세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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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집단상담과 예술치료를 접목한 '3040 세대를 위한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구직을 포기한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등 우울증에 취약한 3040 세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고 긍정심리로 전환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나와마주보기', '심리극'(Psychodrama),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만들기를 통한 힐링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나와 마주보기'에서는 심리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TCI), 다면적 인성검사(MMPI), 직업적성검사(HOLLAND)로 자기분석을 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와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2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심리극'(Psychodrama)에서는 취업에 두려움이 있는 청년이나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거나 성폭력을 경험한 청년들이 심리극에 직접 참여해 마음속의 문제를 표현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은 자살예방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자살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만들기를 통한 힐링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1회차에서는 유리병에 보존기능이 있는 특수 용액과 꽃을 넣어 분위기 있는 등(하바리움 무드등)을 만든다. 이후 완성된 작품을 보며 나의 무의식을 탐색하고 부정적 감정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2회차에서는 '감정, 너의 이름은' 프로그램으로 감정의 중요성과 특성을 배운다. 감정 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또 직접 화장수(미스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 향을 맡을 때마다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방법을 배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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