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째 폭염주의 부산 공사 현장서 노동자 숨져…열사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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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
3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공사 현장에서 A씨가 쓰러졌다.
당시 부산 지역에선 폭염특보가 12일째 이어졌고, 의식을 잃고 쓰러질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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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
3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공사 현장에서 A씨가 쓰러졌다.
당시 부산 지역에선 폭염특보가 12일째 이어졌고, 의식을 잃고 쓰러질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끝내 숨졌다.
부검 결과에서도 열사병 이외 사망과 관련한 다른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여부를 검토 중이며, 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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