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원자력연, 육군화생방학교와 국가 안보 강화 나서 外

이병구 기자 2024. 7. 31.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1일 대전 본원에서 육군화생방학교와 '원자력 및 방사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화생방 분야 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원자력·방사능 안전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원자력과 방사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육군화생방학교가 '원자력 및 방사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자력연 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1일 대전 본원에서 육군화생방학교와 '원자력 및 방사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육군화생방학교는 핵과 화생방 위협에 대응할 전투원을 육성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화생방 분야 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원자력·방사능 안전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 지원, 국민 안전 및 방오 분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원자력과 방사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스코이앤씨 등 민간기업이 함께 산업 공정열을 공급할 수 있는 '고온가스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 대신 헬륨을 활용하고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원자로다.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해 원자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강이나 석유화학산업 등은 전기나 재생에너지로는 구현이 어려운 높은 열에너지를 요구해 원자력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기 상용화를 위해 민간기업이 본격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선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민간 참여를 지속 확대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어린이과학관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여름방학 과학문화축제 '지구를 지키는 의병'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의병훈련 캠프' 등의 프로그램과 놀이형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의병훈련 캠프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의병이 되기 위한 4가지 훈련 과정을 참여하면 수료를 인증하는 '훈련병 계급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나만의 물총 만들기, 페트병 구름 생성 실험 같은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