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익 69.5% ↑…매출 `사상 최대`

임주희 2024. 7. 31.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센타이어가 올 2분기 매출 7638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69.5% 증가했다.

매출은 전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는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 판매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 물량 확대 및 믹스 개선 주효
넥센중앙연구소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전경. 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가 올 2분기 매출 7638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69.5%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외형적 성장에 판매 물량 확대·믹스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 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는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 판매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1분기에 이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분기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유럽 2공장 램프업과 고인치 제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으며, 원재료·운임 등 비용을 전략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2공장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 초 가동을 시작한 유럽 2공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인치 제품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고무 등 원재료비와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해 급등한 해상운임의 정상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OE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확보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