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끌고 리조트 밀고… 삼성물산 2분기 '실적 선방'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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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을 선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태양광 개발 사업은 2·4분기 매각이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필수 트레이딩과 더불어 태양광·수소·전기차 충전사업 등 친환경사업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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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을 선방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0조5860억원) 대비 4.0%(419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720억원) 대비 16.6%(1280억원)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164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국내 건설 경기 위축에도 해외 매출 2조3620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2·4분기 수주 금액은 4조2110억원이다.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평택 P4(4공장, 1조7000억원), 삼성서울병원(4000억원) 등을 수주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399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70억원(3.3%), 420억원(36.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직격탄을 맞았지만,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전분기(2조9060억원) 대비 매출은 493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태양광 개발 사업은 2·4분기 매각이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필수 트레이딩과 더불어 태양광·수소·전기차 충전사업 등 친환경사업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패션부문은 매출 513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0억원(2.1%), 20억원(8.8%) 줄어들었다. 다만 온라인 사업 호조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패션부문은 지난 2월 컬리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패션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1조21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920억원(8.9%), 170억원(34.7%)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파크(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골프장 사업 △조경(GSS)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크부문이 판다월드 입장객 증가 효과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밸류 체인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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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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