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경고받은 경찰관 이의신청

윤웅성 2024. 7.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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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백해룡 경정이 자신에게 내려진 경고 조치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은 공보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은 백 경정으로부터 이의 신청을 접수 받았습니다.

조 청장은 최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백 경정이 서울청에서 집중수사 지휘사건으로 분류했는데 보고 없이 여러 차례 공보규칙을 위반해 절차에 따라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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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백해룡 경정이 자신에게 내려진 경고 조치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은 공보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은 백 경정으로부터 이의 신청을 접수 받았습니다.

앞서 이달 중순 조지호 서울청장은 백 경정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조 청장은 최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백 경정이 서울청에서 집중수사 지휘사건으로 분류했는데 보고 없이 여러 차례 공보규칙을 위반해 절차에 따라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백 경정은 영등포경찰서 재직 당시 말레이시아 등 다국적 마약 조직의 필로폰 국내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면서 관세청 직원들의 연루 의혹을 포착했습니다.

이후 세관 직원들을 잇따라 입건하고 수사해왔는데, 서울청 소속 조병노 경무관이 관세청 관련 문구를 삭제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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