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수 의심’ 박영순 전 의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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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순 전 국회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모임에서 박 전 의원을 포함한 의원 10명이 지역 대의원을 포섭하라는 요청과 함께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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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순 전 국회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오늘(31일) 박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모임에서 박 전 의원을 포함한 의원 10명이 지역 대의원을 포섭하라는 요청과 함께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명 중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과 허종식 의원 등 3명은 이미 기소돼 1심이 진행 중으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고, 선고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 전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 7명의 전·현직 의원에게 지난 1월 말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보내 소환 일정을 조율해왔습니다.
이들은 의정 활동이 바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모임에 참석한 나머지 의원 6명도 대면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검찰은 다른 의원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6명 모두 국회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갖는 현역 의원들인만큼,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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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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