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차박 등 캠핑관광 콘텐츠 부상…지난달 1279만명 강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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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등 캠핑관광 콘텐츠가 부상하면서 강원 관광이 되살아나고 있다.
31일 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279만 명으로 집계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휴가 시즌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찾아주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차별된 특화관광상품을 발굴해 많은 관광객이 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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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캠핑‧차박 등 캠핑관광 콘텐츠가 부상하면서 강원 관광이 되살아나고 있다.
31일 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27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 전월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7만4668명으로 전년(3만5396명) 대비 111% 증가했다. 중동, 미국, 인도, 중국 국적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전월 대비 전체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홍천군으로, 전년 대비 37%, 전월 대비 1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의 관광 소비는 1737억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2억원(1.3%)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교통부문의 관광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교통부문에서 전년 대비 64.8% 증가했다.
또한,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를 보면 원주시는 무박 당일의 여행 비중이 가장 높고, 강릉시는 1박 이상의 체류여행 비중이 가장 높았다.
눈여겨 볼 6월의 강원 관광지로는 ‘인제 소양호’와 ‘화천 딴산유원지’가 선정됐다.
인제 ‘소양호’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924% 증가하였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캠프레이크페스티벌’ 의 영향으로,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알려진 빙어호에서 열린 신규 여름 축제라는 신선함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천 ‘딴산유원지’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이는 무료로 개방하는 캠핑장과 인공폭포 등 수려한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여행지라는 점이 캠핑객들의 입소문을 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휴가 시즌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찾아주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차별된 특화관광상품을 발굴해 많은 관광객이 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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