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교육발전특구' 선정…K-펫·치즈산업·인재양성 동시 추진

김종효 기자 2024. 7. 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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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며 'K-펫·치즈산업과 성장 에듀케어 도시'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3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최종 세부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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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며 'K-펫·치즈산업과 성장 에듀케어 도시'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3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최종 세부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의 혁신과 인재양성 및 정주환경을 종합지원하는 체제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역 간 불균형 개선 및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전북자치도, 도교육청, 임실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돌봄-초·중·고-대학-취(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임실군 정주여건 개선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및 치즈 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군이 지향하는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이란 비전은 반려동물과 치즈산업을 연계해 우수 인재육성과 지역정주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임실형 상생돌봄체계 구축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융합 양성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을 통한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교정 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해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 운영과 취·창업까지 연계 지원한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치즈 산업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치즈·바이오 산업의 기업 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맞춤형 교육개혁을 통한 교육혁신에 우리 임실군이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펫·치즈 산업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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