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지창욱 "전도연과 호흡, 유난히 긴장 많이 한 현장"

고승아 기자 2024. 7. 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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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전도연과 연기 호흡이 편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오승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전도연과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이번 작품 하면서 처음 뵀는데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작업했으면 하는, 동경하던 선배님이라 어렵다기보다는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현장에 갈 때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하고 간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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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리볼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배우 지창욱과 전도연(오른쪽)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지창욱이 전도연과 연기 호흡이 편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오승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전도연과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이번 작품 하면서 처음 뵀는데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작업했으면 하는, 동경하던 선배님이라 어렵다기보다는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현장에 갈 때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하고 간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럼에도 바 장면이나 선배님과 함께 했던 장면들은 편하게 했었다"라며 "현장에서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편해 보이지 않았나, 맞을 때도 시원시원하게 맞았다"며 웃었다.

이에 전도연은 "제가 선배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하거나 무서워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이런 공식석상에서는 저에 대한 존중으로 이렇게 종종 이야기하는데 현장에선 그렇지 않다"라며 "현장에선 오히려 창욱 씨가 배려해 줬고, 내가 잘못해서 (실제로) 맞을까 봐 걱정했는데 창욱 씨가 감정 때문에 자신이 누워 있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 처음 작품이었는데 제가 배려 받으면서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무뢰한'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은 약속된 대가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하수영, 지창욱은 약속 따위 안중에도 없는 통제 불능의 앤디, 임지연은 감시자인지 조력자인지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정윤선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7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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