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후반기 의정활동 파행에 포항시의회 의장 사과

손대성 2024. 7. 31.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 공무원 인사 문제 등으로 파행을 겪은 것과 관련해 김일만 경북 포항시의회 의장이 사과했다.

김 의장은 31일 시의회에서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9대 후반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소통에 힘쓰겠고 취임 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회 전체 의원 간담회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상임위원장 선출과 공무원 인사 문제 등으로 파행을 겪은 것과 관련해 김일만 경북 포항시의회 의장이 사과했다.

김 의장은 31일 시의회에서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9대 후반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소통에 힘쓰겠고 취임 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과 동시에 여기저기 삐걱거렸다.

지난달 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다수당 횡포라며 의장단 선거에 불참했다.

새로 선출된 김일만 의장은 곧바로 시와 합의한 인사를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직원을 발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와 시의회 인사를 파행으로 만들며 논란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민 시의원은 "김 의장에게 사과를 요청했고 여기에 맞춰 오늘 김 의장이 사과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다만 협치하려면 지금과 같은 방식은 부족한데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개 숙인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촬영 손대성]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