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호' 방통위, 곧 비공개회의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종합)

양새롬 기자 2024. 7. 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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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한국방송공사(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방통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회의 안건은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 등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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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당일 '속전속결'…바로 탄핵 추진될 듯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과천=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한국방송공사(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임명된 당일, 바로 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한다.

방통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회의 안건은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 등 4개다.

현행 법상 방통위 의결 정족수(2인)를 넘겨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도 취임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강조한 상태다.

방통위는 이미 KBS와 방문진 이사 지원자 공모와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바 있다.

기존 방문진 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 12일, KBS 이사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다.

다만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처럼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된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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