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도 티메프 사태 피해 89건 접수…‘숙박·항공권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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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도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금정산 지연사태 여파로 소비자 피해가 89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티메프 사태'는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의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대금이 지연되면서 불거졌다.
지난 25일까지 정부 추산 미정산액 규모는 2134억 원(티몬 1280억 원, 위메프 854억 원)에 달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전날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소비자 환불은 물론, 판매자들의 대금 상환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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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지역에도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금정산 지연사태 여파로 소비자 피해가 89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이날까지 티메프 상담 건수 중 도내 거주자는 89건으로 집계됐다. 티몬이 65건, 위메프가 24건이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숙박, 항공권에 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도내 숙박·식품업체도 티메프에 입점했으나, 정산이 되지 않아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고 피해 접수가 이어졌으나, 현재 추가 피해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소통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고 대책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티메프 사태’는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의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대금이 지연되면서 불거졌다. 이로 인해 판매금 미정산과 환불대란이 벌어지면서 피해자가 대거 발생했다.
지난 25일까지 정부 추산 미정산액 규모는 2134억 원(티몬 1280억 원, 위메프 854억 원)에 달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전날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소비자 환불은 물론, 판매자들의 대금 상환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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