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영업손실 587억원…“3분기부터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분기 영업손실 587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SKIET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북미 신규 고객사 물량 출하,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량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2분기 영업손실 587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4% 감소한 616억9500만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4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주력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30%가량 증가했지만,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영향으로 낮은 설비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IET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북미 신규 고객사 물량 출하,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량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IET는 중장기 사업 안정성 강화를 위해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근 북미 지역 배터리셀 제조사, 글로벌 완성차 기업 등 최소 5개사와 중장기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북미 지역 분리막 공장 신규 투자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내년 1분기 중에 의사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팅 설비만 진출하는 것으로 협의하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서는 “SK이노가 공시를 통해 일부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의 검토 사실을 밝혔다”며 “이노 경영진도 SKIET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SKIET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의를 순조롭게 마무리해 다수의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방 산업 둔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지만 성장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