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인스타 릴스 '월급전날묵찌빠' 한달여만에 64만 조회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시정 홍보를 위해 인스타 릴스에 올린 '월급전날묵찌빠'가 한 달여 만에 64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월급전날묵찌빠는 월급 전날 남은 돈을 탕진하겠다는 공무원 2명의 의지를 보여주면서 군포시의 착한 업소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시청 홍보실이 지난달 28일 해당 콘텐츠를 인스타 릴스에 올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날 현재 64만7천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2015년 시가 인스타그램 홍보를 시작한 이래 최고 조회수이다.

기존의 군포시 인스타 릴스 홍보물 조회수는 1만건에서 2만건 사이로 저조한 편이었다.

월급전날묵찌빠 이전에는 지난 2월 제작해 올린 '금정역바라다줄게'가 34만건의 조회수로 가장 많았다.

군포시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홍보 콘텐츠는 시청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출연해 만든다.

시 관계자는 "월급전날묵찌빠 영상이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신세대 젊은 공무원들이 재미와 정보를 그들만의 언어로 잘 표현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조회수 폭발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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