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장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31일 지역자활센터 사업장을 방문해 종사자와 자활 참여자를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전주에서는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2개 센터에는 현재 총 30개 사업장에서 500명의 저소득 주민이 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사업장은 전주시 주요 정책 사업과 연계돼 전주시민들의 신바람 복지 구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280여 명의 노인에게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으며, '일회용 기저귀 사용 줄이기 사업'을 위해 전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천 기저귀 임대 및 세탁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참여자들은 폐자전거를 재활용한 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과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발 벗고 나선 시와 함께 '다회용컵 대여 및 수거 세척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이날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대상자의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에 직접 방문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준홍 덕진지역자활센터장은 "우리 전주시에 가장 낮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우신 주민들을 위해 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묵묵히 현장에서 전주시민의 복지를 위해 수고로움을 인내하며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센터장님과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시도 소외계층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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