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16.6%↑…“건설·리조트 사업 선방”

2024. 7. 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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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건설 사업은 안정적인 현장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고, 리조트 사업은 레저 수요 증가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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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익 9000억원
삼성물산 강동사옥.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11조50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특히 건설 사업은 안정적인 현장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고, 리조트 사업은 레저 수요 증가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공사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이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3990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6.8% 줄었다. 주요 트레이딩 제품인 철강 수요가 둔화되면서 실적이 감소한 것이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1조21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4.7% 상승했고, 매출은 9.9% 증가했다. 외부 지적재산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 및 판다 효과에 따른 입장객 증가, 식음 사업 호조로 실적이 상승한 것이다.

패션부문의 경우 매출 513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패션시장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삼성물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 및 해외 그린수소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참여와 바이오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 기술 투자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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