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행안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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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행정안전부,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권에 따르면 전입세대확인서는 주민 등록이 된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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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비용 절감으로 편의성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행정안전부,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권에 따르면 전입세대확인서는 주민 등록이 된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금융기관에선 부동산 대출 신청 시 권리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부동산 권리관계 확인절차로 인해 2~3차례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주담대 신청 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제출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행안부에서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 상담 과정에서 조회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에 먼저 적용하고 점차 연립·다세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담대 신청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금융거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김길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입세대 정보 온라인 연계협약을 체결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대출 프로세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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