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슈퍼카 사진 엄청 올리며 허세…감당 안돼서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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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가 과거 슈퍼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슬리피는 "나도 무리해서 차를 산 적이 있다"며 "제 지인이 슈퍼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잘 안 쓰게 된다며 나한테 준다고 했다. 기름만 넣고 타라길래 허세 부리려고 샀다. 어떻게든 타고 다녔더니 후배들이 신형인 줄 알고 감탄하더라. 몇억인 줄 알았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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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래퍼 슬리피가 과거 슈퍼카를 샀던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슬리피, 심진화가 출연해 청취자와 소통했다.
주변인들의 허세에 고통받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박명수는 슬리피에게 "래퍼들이 허세가 좀 있지 않나. 예전엔 60개월 할부로 차 사고, 온몸에 금 두르고 하던데"라며 "슬리피 씨는 연애할 때 허세 부린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슬리피는 "나도 무리해서 차를 산 적이 있다"며 "제 지인이 슈퍼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잘 안 쓰게 된다며 나한테 준다고 했다. 기름만 넣고 타라길래 허세 부리려고 샀다. 어떻게든 타고 다녔더니 후배들이 신형인 줄 알고 감탄하더라. 몇억인 줄 알았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걸로 사진 엄청 올리고 허세 부리다가 감당이 안 돼서 반납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나도 그런 적 있다"며 자신의 허세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심진화가 "못 알아듣는 대화를 해도 아는 척한다"며 "묻기가 애매해서 나중에 몰래 검색한다"고 하자, 슬리피 역시 "나는 골프를 안 치는데 주변에서 이야기하면 골프 용어 사용하면서 아는 척한다"고 공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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