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31일 오후 5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한다

배한님 기자 2024. 7.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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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취임 당일 곧바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이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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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취임 당일 곧바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에 나선다. 취임식을 연 지 단 6시간 만이다.

방통위는 31일 오후 5시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 전체회의를 진행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회의는 이 위원장과 함께 임명된 김태규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진행된다.

안건은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에 관한 건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추천 및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 대주주)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한국방송공사 이사 추천 및 방송문화진흥회 임원 임명에 관한 건 4가지다. 안건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이날 오전 9시20분경 곧바로 방통위로 출근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이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과 동시에 최우선 과제로 KBS와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꼽았다.

한편, 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선임 의결을 하면 곧바로 이 위원장을 탄핵하겠다며 오는 8월1일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야당이 이날 탄핵안을 보고하면 이 위원장은 임기 이틀의 최단기 위원장으로 기록된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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