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대기업 중심 탈피해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받는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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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소기업계를 만나 국내 고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의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계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 대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탈피해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이 활성화하는 사회로 만들어 가자"며 "그것이 이런 복합 위기 시대의 대비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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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값 받는 공정한 시스템 만드는 게 경제 살리는 길"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소기업계를 만나 국내 고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우 의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를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기업과 일자리를 살리는 원천은 중소기업을 살려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중소기업은 전 국민 일자리의 83%를 담당하고 있고 매년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수익성이 약화될수록 좋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제 악순환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며 "중소기업 문제 해결이 곧 우리 민생 경제 문제 해결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전했다.
우 의장은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높이고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제값 받고 높은 임금 수준과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중심이 되는 사회적 대화가 이뤄진다면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경제적 약자인 주체들을 위해 교섭권 문제를 의제로 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우 의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계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 대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탈피해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이 활성화하는 사회로 만들어 가자"며 "그것이 이런 복합 위기 시대의 대비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우 의장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및 단체협상권 도입,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시 컨테이너 수급 원활화, 근로시간 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등의 현장 건의를 전달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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