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 발령된 경남, 온열질환자 116명 집계

이정훈 2024. 7. 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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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남도 온열질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116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경남 1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경남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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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도로 지열 아지랑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남도 온열질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8개 시·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116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녕군에서 숨진 80대 1명을 포함해 집이나 논밭, 작업장 등에서 쓰러진 116명이 거점병원에서 탈진·실신·경련·열사병 등 온열질환 진단을 받았다.

최근 장마가 끝난 후 경남은 연일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진다.

현재 경남 1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경남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남도는 어려운 이웃, 야외 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과 농·축·수산업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시·군에 지시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매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온열질환자 수를 집계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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