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축산환경관리원 유치 성공…2028년까지 공주로 이전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7. 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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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을 공주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축산환경관리원은 2028년까지 285억 원을 투입해 충남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연면적 9400㎡ 규모의 청사를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이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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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업무협약…연간 2만명 교육생 공주 찾을 전망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과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을 공주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어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본격 가동 시 두 기관을 통해서만 연간 4만명이 공주를 찾아 숙식하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 최원철 공주시장과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축산환경관리원은 2028년까지 285억 원을 투입해 충남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연면적 9400㎡ 규모의 청사를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현재 8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주요 업무는 △환경친화적 안심 축산업 실현 △자원순환 활성화 사업 △축산 환경 개선 및 인력 양성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 △산업기반 사업 기술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이전을 완료하고 교육센터를 건립하면 연간 2만명의 교육을 통해 573억원 상당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관광·행정·교육 등 인프라가 풍부한 공공기관 입지 최적지”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신속 이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이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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